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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학년도 대학입시, 지금 고1부터 실천 가능한 입시 전략
    2028학년도 대학입시 2025. 7. 1. 23:59

    2028학년도 대학입시는 단순히 ‘공부만 잘하면 되는 입시’가 아닙니다. 5등급제 내신 체계, 고교학점제 전면 확대, 정성 중심의 학생부 평가, 비교과 축소 등의 큰 틀의 변화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 속에서, 지금 고1 학생들이 따라야 할 입시 전략은 과거와 완전히 다릅니다.  2028 입시세대는 고1 시점부터 입시 전체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교생활을 그 흐름에 맞게 기획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지금 고1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2028학년도 입시 대비 전략을 4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한학년 한학기라도 먼저 방향을 설정하고 움직이는 수험생이 결국 가장 앞서 나가게 됩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 첫 번째 전략 – 세특 중심의 수업 참여: ‘보이는 공부’를 시작하라

    2028학년도 대학입시는 정성적 평가의 비중이 과거보다 더 커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입니다. 세특은 단순히 교과 성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학생의 수업 참여 태도, 탐구 역량, 표현력, 협업 능력, 문제해결력 등을 교사가 관찰 후 기록하는 문항입니다. 이는 학종은 물론, 교과전형에서도 당락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지금 고1 학생이 할 일은 ‘보이지 않는 공부’가 아닌 ‘보이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발표하고,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모둠 활동에서 리더 역할을 맡거나, 주도적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는 학생은 교사의 눈에 띄게 되고, 자연스럽게 세특 기록에 긍정적인 내용이 남게 됩니다. 이는 단기간에 쌓을 수 있는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교과서 내용을 단순히 읽고 넘어가기보다,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방식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과학 시간에는 실험 활동에서 단순히 결과만 맞히는 것이 아니라, 실험 목적과 원리를 본인의 언어로 설명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교사의 기록뿐 아니라, 본인의 사고력 성장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 두 번째 전략 – 과목 선택과 진로 연결: 고교학점제를 이해하고 활용하라

    2028학년도 고1 학생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첫 세대에 해당합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처럼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는 교육 제도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자율성 확대’처럼 보이지만, 입시 관점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통해 어떤 진로를 설계했는지’가 평가의 핵심이 됩니다. 지금 고1이 해야 할 일은 막연한 과목 선택을 피하고, 진로와 연결된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심리학과를 희망한다면 2학년 때는 사회탐구 과목 중 생활과 윤리나 사회문화, 심리학 관련 융합과목 등을 선택해야 하며, 그 과목에서의 세특 기록이 진로 연계형으로 설계돼야 합니다. 또한 이수한 과목 간의 연결성이 중요합니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에서는 ‘문과 과목 + 과학 과목’ 조합도 가능하기 때문에, 과목 간의 논리적 흐름과 학업 기획 능력이 돋보이면 오히려 입시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학은 단순히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왜 그 과목을 선택했고, 어떻게 학습했으며, 결과적으로 어떤 진로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과목 선택 전에는 반드시 학교 진로부와 상담하고, 각 과목의 평가 방식과 세특 반영 예시를 사전에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 세 번째 전략 – 비교과 활동을 ‘적게, 그러나 깊게’ 설계하라

    2028학년도 입시는 비교과 활동을 단순히 많이 했다고 좋은 평가를 받는 구조가 아닙니다. 교육부가 지속적으로 학생부 기재 항목을 간소화하고 있으며, 자율활동·동아리·진로활동은 과거보다 적은 양만 남게 되고, 기록할 수 있는 글자 수조차 제한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많이 하기’가 아니라 ‘입시 흐름에 맞는 활동을 선택적으로 깊이 있게 하기’입니다. 고1 학생이라면 너무 많은 활동을 벌이는 것보다, 자신의 진로와 연결된 주제 1~2개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탐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프로그래밍 기초 학습 → 소규모 앱 개발 프로젝트 → 교내 코딩 동아리 활동 → 관련 독서활동 → 과목 세특에서 관련 탐구 활동 기재 등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활동을 엮는 ‘입시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합니다. 또한 활동을 했다는 것만으로 끝내지 말고, 그 활동을 어떻게 반성하고 성장의 기회로 삼았는지를 서술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는 진로 희망 분야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핵심적인 평가 요소가 되며, 학생부에 남을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활동 자체보다도, 활동의 동기, 과정, 배움, 변화의 흐름을 본인의 언어로 정리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는 향후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 네 번째 전략 – 수능과 정시 대비는 ‘지금부터 꾸준히’ 시작하라

    2028학년도 입시는 수시의 정성평가 강화와 함께, 정시의 비중과 중요성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5등급제 도입 이후 내신의 변별력이 약화되면, 대학은 수능 성적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다시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위권 대학의 정시 비중은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할 수 있으며, 수능이 여전히 ‘역전이 가능한 입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금 고1 학생이라면 수능을 단기 전략이 아니라, 장기적인 누적 학습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특히 국어와 수학은 기초 개념이 고1 내용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학습 흐름이 끊기면 고2·고3 때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수능 선택과목 구조도 이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 조합을 탐색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능은 단지 암기력이 아니라 문제 해결력과 독해력, 분석적 사고를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 고1 때부터 학교 내 시험을 단순히 성적으로만 보지 말고, 오답 분석과 피드백 중심으로 접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기출을 미리 살펴보고, 어떤 사고 과정이 요구되는지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입시는 마라톤입니다. 고1부터 준비한다면, 정시 역시 나중에 두려워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습니다.

     

    2028학년도 입시는 지금 고1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입니다. 제도가 바뀌면 전략도 바뀌어야 합니다. 내신은 절대평가에 가까워지고, 비교과는 질 중심으로 압축되며, 수능은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지금 고1 학생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 전체를 입시 전략의 일부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일입니다. 수업 참여, 과목 선택, 활동 설계, 수능 대비까지. 이 모든 것이 ‘입시의 준비’가 아니라, ‘학생 자신의 성장 과정’이 되어야 진정한 입시 경쟁력이 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3년 뒤 결과는 얻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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