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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학입시, 과목별 세특 전략으로 전공적합성을 완성하자2028학년도 대학입시 2025. 7. 23. 14:13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세특이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 시대
2028학년도 대학입시는 단순히 좋은 성적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독서 등 비교과 항목들이 학생의 진로와 전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지만, 이제는 그 대부분이 축소되거나 아예 삭제되었다. 자기소개서도 폐지되면서, 수험생이 입시 전형 과정에서 자신의 전공 적합성과 학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창구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 사실상 유일한 정성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입시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대학은 이제 수험생에게 “너는 왜 이 학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를 묻기보다, “너는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어떤 과목을 선택했고, 그 안에서 무엇을 탐구했는가?”를 보고 판단한다. 세특은 단순히 수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서 보여준 학생의 사고력, 탐구 의지, 학문적 관심의 방향성을 평가하는 자료다. 따라서 고등학생이라면 수업 시간 자체를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하며, 각 과목의 성격에 맞는 활동을 통해 교사가 기록할 수 있는 수준의 ‘의도된 학습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 과목 선택이 다양해진 고교학점제 체제에서는 학생마다 수강 이력이 다르고, 그 안에서 보이는 진로의식 또한 천차만별이다. 같은 1등급을 받은 학생이라도 세특이 있는지 없는지, 혹은 어떤 활동이 기록되었는지에 따라 입시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이제 ‘과목별 세특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학생은 단순히 공부만 잘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라, 수업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전공과 연결되는 탐구 흐름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본다.
2028학년도 입시를 준비 - 과목별 전략(교과 성격에 맞는 참여 방식이 중요)
각 과목은 그 나름의 평가 성격과 활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세특을 잘 남기기 위해서는 단순히 열심히 수업을 듣는 태도 이상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국어나 사회 과목은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는 발표와 토론 활동, 또는 논리적 글쓰기를 통해 전공 관심을 표현할 수 있다. 반면 수학이나 과학은 실험 분석, 문제 해결 전략, 수식 유도 과정 등을 통해 사고력을 보여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과목마다 어떤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면 세특에 기록될 수 있는지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회문화 수업에서는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제도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세특에 기록되기 좋다. 정치와 법 수업에서는 헌법 사례를 근거로 발표하거나 현실 사회의 법률 적용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인상적인 기록이 남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은 행정학, 정치외교학, 사회학, 교육학 계열 전공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매우 효과적인 전공 적합성 증명이 된다. 과학탐구 과목에서는 실험 수행과 결과 분석이 핵심이다. 단순히 실험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설 설정부터 결과의 통계적 해석, 오차 분석까지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세특에 의미 있는 문장이 기록된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수업에서 유전 실험을 수행했다면, 단순히 실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 설계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생명윤리와 연결해 발표하는 방식이 세특 기록에 유리하다. 정보, 인공지능 과목의 경우 코딩 실습 결과를 정리하거나, 특정 알고리즘의 원리를 분석해보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탐구 내용을 보고서로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행동은 교사가 세특에 “코딩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했고, 이를 전공 진로와 연결하여 창의적 해석을 시도함” 같은 내용으로 정리하게 만든다. 세특은 교사의 해석이지만, 그 해석을 이끌어내는 건 결국 학생의 수업 참여 방식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2028학년도 대학입스 준비 - 전공 연결이 잘 되는 과목 선택과 활동 설계가 핵심
과목별 세특 전략의 핵심은 수업에서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전공과 연결되는 방향으로 활동을 설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학을 단순히 문제풀이 위주로만 접근하면 세특이 남기 어렵지만, ‘확률과 통계’에서 데이터를 해석하고 사회현상과 연계하여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경영학, 경제학, 사회학 등 다양한 전공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처럼 같은 과목이라도 전공 방향에 따라 참여 방식이 달라져야 세특이 효과적으로 작성된다. 국어 수업에서는 문학 작품 해석보다는 작품 간 비교 분석, 시대적 배경과 사회 현상 연결, 자신의 해석 관점 제시 등이 좋은 세특 소재가 된다. 특히 인문학, 교육학, 문예창작, 언론학 등 언어 활용과 해석 중심 전공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비판적 독해와 창의적 글쓰기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수업 참여가 필수적이다. 영어 과목에서는 단순한 독해를 넘어서, 시사 이슈를 바탕으로 한 영어 발표, 에세이 작성, 인터뷰 콘텐츠 기획 등 능동적인 언어 활용이 세특에 잘 드러난다. 특히 국제학, 외교, 호텔관광, 글로벌비즈니스 계열 전공을 목표로 한다면, 수업 중 국제 이슈와 연결된 참여를 꾸준히 시도해야 한다. 교사는 이를 통해 학생의 언어 활용 능력과 세계시민 의식을 세특에 서술할 수 있다. 이처럼 세특은 학생이 스스로 만든다. 교사가 써주는 것이 아니라, 수업을 통해 학생이 의도적으로 만든 행동, 말, 탐구, 참여를 교사가 관찰하여 기록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특 전략은 시험 점수를 잘 받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전공 적합성을 입증하기 위한 입시 전략이자 자기표현 방식이다. ‘이 수업이 내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매 시간 고민하며 참여한 학생만이 입시에서 강한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하는 수험생의 실전 전략은 무엇인가
수험생이 지금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은 매우 구체적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이수 중인 과목이 어떤 전공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정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처럼 유사 전공이라도 수업 참여 방식은 다르기 때문에, 전공 키워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수업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수업 전에 미리 오늘 어떤 활동이 있을지 파악하고, 어떻게 참여할지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발표할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질문하거나 과제의 방향을 스스로 조정하여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전략적인 세특 유도 방식이다. 특히 수행평가도 단순하게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연결된 주제로 접근하고 근거 자료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중요한 전략은 수업 중 피드백을 받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학기 수업이 끝난 뒤, “이번 학기 제가 수업 시간에 어떤 점이 두드러졌는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라고 정중히 요청하면, 교사는 더 구체적이고 밀도 높은 세특을 작성해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교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도적 피드백 요청은 세특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결국 세특은 고등학생이 대학에 제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사실적인 자기 증명서다. 과목별 세특 전략을 모르면 입시에 쓰일 수업 기록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고, 전략을 알고 실천한다면 수업 하나하나가 입시를 향한 유효 타격이 되는 셈이다. 지금부터라도 세특을 남기기 위한 과목별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수업 참여 루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자기소개서도 없고, 진로희망사항도 없고, 비교과도 줄었지만, 세특은 여전히 살아 있고,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세특은 교사가 알아서 써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수업 안에서 만들어내야 하는 기록이며, 전공과 연결된 과목 선택 + 전략적 수업 참여가 핵심이다. “세특은 전략이다.이제는 수업 안에서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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